경찰청은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8·15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이날 인력 6247명과 장비 3703대(순찰차 1825대, 사이카 369대, 채증장비 1461대 등)를 폭주족들 집결지와 이동로에 배치해 난폭운전 등 폭주 행위를 단속한다.

경찰은 특히 서울의 주요 집결지 15곳과 이동로 137곳에서 폭주족의 활동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폭주족이 출현하면 종합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신속히 상황을 전파, 검거·해산 작전을 펴고 현장 검거가 어려우면 영상을 채증해 사후 처벌토록 한다.

경찰은 일반 시민이 폭주 장면을 촬영한 휴대전화·블랙박스 영상도 수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활발한 신고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매개로 한 게릴라성 폭주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폭주족들의 동향을 분석해 폭주 분위기를 사전 차단하는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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