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관의 효율적 관리로 예산절감 및 시민불편 최소화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매설 후 일정 기간이 경과된 상수도 관로개량사업 시 사전에 관로 내시경 조사를 통해 수도관 내부 상태를 미리 확인 후 개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상수도 관 종류에 따라 20~30년이 경과된 수도관을 노후관으로 판정, 연차적 집행계획에 의거 상수도관의 개량 및 갱생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관로 내시경 조사 후 관내부 상태에 따라 부식 정도가 낮은 관로는 관세척 등을 통해 관로 수명을 연장시켜 불필요한 사업추진에 따른 예산소모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관 내시경공법은 급수중단 없이 관내부 상태를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관찰하는 공법으로 2008년부터 도입됐으나 지속적인 보완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 활용되기 시작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금년 9월중 1억 4천만 원을 투입 내년도 상수도 노후 수도관개량 대상 사업시 상수도 급․배수관 64km에 대하여 관내시경 조사를 마무리 하겠다”며 “예산집행의 효율성 증대와 유수율 향상에 기여하고, 도로 굴착으로 인한 시민통행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 7월 현재 대전시내의 노후관로는 총 589km로 올해 66km 교체 및 갱생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64km를 추진하여 2021년까지 459km를 전면 개량하여 수돗물의 안정성 확보 등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