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슈퍼스타' 포스터

뮤지컬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가 초·중·고교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녀들을 데리고 '위대한 슈퍼스타'가 상영하는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까지 온 엄모(42·남)씨는 "직장에서 문화휴가 명목으로 단체관람을 한 후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아버지 노릇을 못했는데, 마침 방학숙제로 공연과 관련된 수행평가가 있다고 해서 함께 오게 됐다"고 했다.

또한 "처음 공연을 봤을 때 꿈에 대해,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면서 "아이들도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보여주고자 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뮤지컬"이라고 평했다.

이날 흥미롭게 공연을 관람했다는 중2 권모(15)양은 "야광봉을 흔들며 노래하고 춤추다 보니, 콘서트장에 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었다"며 "아직 꿈을 정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계속 꿈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위대한 슈퍼스타' 관계자는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한 데 대해 "최근 가족단위 관객이 많이 늘었다."며 "그러다보니 관람객 연령층이 어르신들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다양하다"고 했다. "세대 구분 없이 하나가 돼 즐기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는 관계자의 기대는 이미 실현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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