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시내버스 3개 노선에 CCTV 8대 추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시내버스 3개노선에 단속카메라(CCTV)를 8대를 추가 설치해 오는 9월 1일부터 단속할 계획이다.

확대 시행되는 시내버스와 주요 노선은
△풍암06번(2대)의 서구문화센터, 월드컵경기장, 신우아파트, 까치고개, 충파, 대인시장, 동강대, 말바우시장, 농산물공판장
△송정19번(2대)의 호남대광산캠퍼스, 광산구청, 공군부대, 김대중컨벤션센터, 서구청, 롯데백화점, 서방시장, 전남대후문
△봉선27번(4대)의 남구청, 조선대, 풍향시장, 말바우시장, 전남대사거리, 운암시장, 전남공고, 보훈병원이다.

확대 시행전 노선 경유 거주민 등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8월말까지 계도위주 단속과 집중적인 홍보를 하고, 위반차량 운전자에게는 계도장을 발송하는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초교통질서 준수에 동참토록 하고 있다.

또한, 무차별적인 불법주정차 단속이라는 논란을 없애기 위해 단속시간을 기존 오전 7시~오후 9시에 실시하던 것을 지난 7월1일부터 오전 7시~오전 9시, 오후 3시~오후 9시로 변경하고, 점심시간 전․후의 단속 유예, 전통시장 인근 생계형 차량, 교통 무장애 도로 등 단속의 실효성이 없는 구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내버스 장착 CCTV 단속 결과, 지난 2011년 7~8월에는 일일 평균 1천300여건 이었지만, 2011년 9월부터 단속을 실시하면서부터 80%가 감소한 260여건, 2012년도에는 160여건으로 대폭 감소하고, 올 상반기에는 50여건으로 감소해 대중교통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CCTV 장착 시내버스 단속노선 구간의 불법주정차는 현저히 줄었지만, 그 외 지역은 불법주정차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기초교통질서 준수와 주간 전조등 켜기 등을 실천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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