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토지면 한 마을 고추밭에서 지난 10일 오후 6시 55분께 양모(75·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 주민은 “전날부터 이틀째 고추밭 앞에 리어카가 놓여 있는 것이 이상해 밭으로 가보니 양씨가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양씨가 전날 불볕더위에서 일하다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