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연대 홈페이지

알바노동자들의 권리 확보를 위한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7일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은 서울서부지청으로부터 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았다며 “알바노조는 개별 사업장의 문제뿐만 아니라 무법천국 알바 일자리가 양산되는 구조를 바꾸는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바노조 구교현 위원장은 "이제 알바노동자들에게 노조라는 하나의 버팀목이자 권리확보를 위한 무기가 생겼다"며 "알바와 관련해 궁금하고 필요한 모든 일을 노조를 통해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알바노조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조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최저임금문제, 공동 캠페인, 알바노동자 조직사업 등에 관해 연대활동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알바노조는 20~30대 아르바이트 조합원 10여명으로 조직됐으며, 최저임금 인상 캠페인과 아르바이트 최다 고용 5대 대기업의 노동권 보장 운동 등을 펼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