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안행부 장관/ 사진:유용준 기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폭염이 본격화되고 여름철 전력수급 여건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7일 전력거래소와 무더위 쉼터 등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최근 전력수급 동향과 대책을 보고받고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한 뒤 비상 상황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장관은 “지난 2011년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사태와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력 유관기관은 비상한 각오로 수급관리와 상황별·단계별 수급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정복 장관은 또한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했던 사당역 주변에 신설된 임시저류조를 방문했다.

이 임시저류조는 지난해 우면산 산사태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이후 주변 지역 침수 방지를 위해 금년 7월에 완공한 것으로, 최근 7.22~23 집중호우 때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장관은 수문 자동 운영시스템, 수위계, CCTV 등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면서 다시는 침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운영 관리를 요청했다.

이어서 유 장관은 동작구 소재 무더위 쉼터(고경 경로당)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기 가동 상태와 시설 등을 점검하는 한편 쉼터 운영과 관련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유정복 장관은 “여름철 무더위가 길어지면서, 평소에 건강이 좋지 않으신 어르신들이 특히 더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무더위 쉼터 운영, 방문건강관리 활동 강화 등 폭염대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어르신들이나 소외계층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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