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해군 장교들과 유가족 단체가 천안함 사건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7일 해군 장교들과 유가족단체가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서호를 통해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피격돼 침몰한 것이라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의 영화가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한다”며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화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1985'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제작과 기획을 하고 백승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영화는 지난 4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2차례 상영때 이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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