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윤석영이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윤석영은 7일 영국 엑스터시티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털원컵 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QPR유니폼을 입은 지 7개월만의 첫 공식 경기였다.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 5경기 연속 출전하며 기대감을 모았던 터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윤석영은 안정된 수비는 물론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보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만끽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QPR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이적생 찰리 오스틴이 데이비드 호일렛의 코너킥을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적 후 첫경기에서 터뜨린 데뷔골이었다.

QPR은 후반 5분 수비수 데니 심슨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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