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영 선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우승컵의 주인공은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였다. 첫 그랜드슬램 달성이 눈앞이었던 박인비는 공동 42위에 그쳤다.

루이스는 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 방어에 성공,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3라운드를 공동 3위로 출발한 최나연은 최종라운드 한 때 단독선두로 나섰지만 최나연은 결국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루이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를 4개나 적어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 최나연 선수

최종일 중반까지 최나연과 함께 공동 선두를 지키던 박희영은 나란히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첫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박인비가 목표에 실패하며 한국인 메이저 우승의 바통을 넘겨받은 최나연이었지만 이 또한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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