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연대 홈페이지

알바연대는 단체 회원 10여명이 지난 달 25일 고용노동부에 아르바이트 노동자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알바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 노동자가 직접 나서 단체교섭과 단체행동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바노동자는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 경제위기, 학비·생계비의 대폭인상 등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확대됐다"며 "최근에는 중장년층까지 확대되면서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각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바 노동자의 현실은 매우 열악하다"며 "노동조합을 통해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이 단체는 향후 정보교류, 공동체 형성, 기획 시위 등을 통해 조합원을 확대·모집할 예정이며, 알바연대가 제출한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는 아직 허가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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