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의 아들 A(24)씨가 미성년자를 감금한 뒤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건을 접수받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는 2일 고교생 B(19)양으로부터 "A씨로부터 수차례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검찰이 직접 수사를 맡을지 경찰에 사건을 배당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B양은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고소장에서 "A씨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청담동 오피스텔 등에 감금하고 흉기로 협박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B양은 이 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아 현재 심리상담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교제한 것은 맞지만 성폭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A씨는 현재 방출됐으며, 지난 3월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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