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차승원(43)이 아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사진 차승원 공식사이트)

 

배우 차승원이 아들의 성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차승원은 3일 밤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모든 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홍창)는 고등학생인 A양(19)이 차 씨로부터 오피스텔에 감금돼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A 양은 고소장에서 차승원의 아들이 지난달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감금·폭행하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차승원의 아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선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내주 초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경찰로 보내 수사를 지휘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차노아는 최근까지 프로게임단 LG-IM 소속으로 리드오브레전드(LOL, 롤) 프로게이머로 서포터 포지션으로 활동했다.

차노아는 최근까지 롤 프로게이머로 활동해오다 지난 3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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