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콜롬비아대표팀 출신 공격수 세자르 아우구스토 아리아스 모로스(25)를 영입했다. 대전은 “아리아스가 메디컬테스트 등 이적과 관련된 제반 절차를 모두 마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수 등록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아리아스는 2009년 콜롬비아 프로축구 쿠쿠타에서 데뷔해 136경기에 출전, 23골을 기록한 선수로, 2010년에는 콜롬비아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한 주목받는 신예다.

대전은 아리아스가 "175cm, 66kg의 날렵한 체격으로 순간적인 침투에 능할 뿐만 아니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광주FC는 울산현대에서 임대한 루시오(38)를 완전 영입했다.

광주는 30일 "올 시즌 임대 신분으로 광주에 입단한 공격수 루시오를 완전 영입해 후반기 전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울산현대 소속이던 루시오는 늦은 팀 합류에도 한국형 스트라이커라는 이름에 걸맞게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14경기 5골 4도움)를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광주는 "여범규 감독의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며 선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고, 자신보다 팀을 위하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성남 일화 천마는 몬테네그로 공격수 기가와 우루과이 공격수 라엔스를 함께 영입했다.

2010/11시즌 몬테네그로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국가대표에 뽑히기도 했던 기가는 골 결정력이 좋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고 라엔스 역시 우루과이리그 명문 벨레비스타 소속으로 2012/13시즌 리그에서 10골을 넣을 정도로 찬스에 강한 공격자원이다.

성남은 후반기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공격력 강화가 필요했던 성남에 두 선수들이 힘을 더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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