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실업 2세 지상욱씨와 내달 18일 결혼

영화배우 심은하씨가 오는 10월 18일 서울 그랜드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예비신라인 지상욱씨는 연세대 토목공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토목공학과 공학 석사, 일본 도쿄대 대학원 건설관리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엘리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술정책 연구그룹장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은퇴한 배우 심은하(33)씨가 10월18일 서울 그랜드 쉐라톤워커힐 호텔내 애스톤하우스에서 연세대 국제대학원 연구교수로 재직중 인 지상욱(39)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심씨는 20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해말 친교 모임을 통해 지씨를 처음 만나 올 봄부터 둘만 의 데이트를 가졌으며 7월초 결혼을 약속했다. 기독교식의 경건 한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한성실업 지성한 회장의 외아들이자 독실한 기독교인인 지 씨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차남 수연씨, 노태우 전 대통령 의 아들 재헌씨와도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 년 2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 패배 후, 스탠퍼드대 후 버연구소에 명예초청교수로 초빙됐을 당시 함께 도미해 이 전 총 재를 측근에서 보좌한 바 있다. 심씨는 “연기자로서 이루었던 것만큼 앞으로는 한 남자의 아내로서 아름다운 가정을 성공적으로 꾸려나가고 싶 다”고 밝혀 당장 컴백의사는 없음을 밝혔다. 지씨의 측근은 “지씨는 정치에는 전혀 뜻이 없는 학자일 뿐이다. 심은하씨는 지상욱씨한테 ‘정치하지 말라’고 하고 지씨는 반대로 ‘연기하지 말라’고 하며 상대의 미래를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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