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연대

한강으로 투신한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이렇다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남성연대' 사이트에는 성재기 대표가 살아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댓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고등학생은
안녕하십니까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님 저는 성재기아저씨를 존경합니다 수많은 어려움속에서 다수와 혼자 싸워야하는 그마음을 잘압니다 그래도 성재기 아저씨 같은분이잇어 우리나라 가 행복한것이아닙니까 저는 성재기 아저씨가 꼭살아돌아오셧으면좋겟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수많은남성들을 위해 비난과 가시밭길을 걸으시는 마음 정말 가슴이아픕니다 저는 남을위해 싸울줄알고 어떠한 상대라도 패기 잇게 대항하는 모습에 성재기 아저씨에게 반햇습니다 아저씨는 정말 대단하신분이신것같습니다 꼭닮고싶습니다 그리고 성재기 아저씨를욕하는 사람도 잇지만 성재기 아저씨를 존경하고좋아하는사람도 잇습니다 세상은 단1퍼센트에 행복을 위해 수많은 불행거쳐야한다고 합니다 성재기 아저씨도 지금은 욕을하는사람이잇지만 언젠가 단1퍼센트에 행복이 오지안을까요 ? 전 성재기아저씨가 왜한강에 갓는지 이해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재기 아저씨가 죽음으로써 여기있는 많은 남성 분들이 슬퍼하지안을까요 몰론 성재기 아저씨를 실어하는분은 좋아 하시겟죠 성재기 아저씨에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한방울의 슬픈 눈물 말고 기쁜 한방울의 눈물을 주셧으면합니다 이만 성재기아저씨를 존경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엿습니다 꼭살아 돌아오셔셔 기쁜 한방울의 눈물을 주셧으면 합니다

제발은
여성부가 올해 가져간 예산의 5천분에 일이... 남성연대는...목숨을 걸어야 한다니... 너무 비참하네요... 꼭 살아돌아오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생환은
저는 몰랐습니다.남성연대가 이토록 힘든 싸움을 해왔는지. 성재기라는 사람은 sns에서 된장녀들 개념채워주는 멋있는 형님인줄만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대표님. 정말 죄송합니다. 대표님을 한강물에 뛰어들게한건 여성부나 꼴페미들이 아니라 무관심 했던 저같은 남자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는진 정말 몰랐습니다. 대표님이 바라는게 더치페이같은 사소한게 아니라 사회적 약자가 되어가는 남성들의 권리향상 이란것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반드시 생환하세요. 돈은 갚지 않으셔도 됩니다.

명중은
남자군인머리털이 살아나야 남성인권살아납니다. 다른길은 전혀 없습니다.

뉴비는
몰랐습니다 항상 인터넷에서 보고듣는 것과 현실적인것의 갭이 이렇게 크다는것을 남녀평등이 아닌 인간평등을 위해 외쳐봐도 공허한 빈울림만 되돌아온다는 것을 여성가족부에서 회식때 받는 두 사람몫은 1억원이 남성연대에서는 대표가 목숨을 걸어야 했다는 것을. 여성은 사회적약자이고 보호해야할 대상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힘과 체력같은 외적인 것임을. 여성역시 사회에서 쌓아온 지식과 업무는 남성의 약자가 아니고 동등한 수평인것을 이 모든 혼란을 종식시키기위해선 대표님께서 어서 하루빨리 돌아오시는 길인것같습니다.

성재기 대표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강 투신을 예고하였으나 모든 사람들은 그가 기부금 모집을 위해 별짓을 다한다고 비난만 하였을 뿐 관심 밖의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26일 오후 3시 19분 마포대교 남단에서 한강에 뛰어들었다.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는 자신의 죽음으로 '남성연대' 부채 상환과 운영자금을 마련해 놓고 홀로 떠나겠다는 외로운 결단을 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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