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의 조업질서 개선을 위한 제3차「한·중 어업문제 협력회의」개최

서해상의 조업질서 개선을 위한 제3차「한·중 어업문제 협력회의」가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과 추쉐쥔(邱學軍) 중국 외교부 영사사 부사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외교부 및 어업 관련 기관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에서 개최되었다.

우리측에서는 외교부·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서해어업관리단·주중대사관· 주선양총영사관·주칭다오총영사관 관계관이 참석하였다.

중국측에서는 외교부·농업부·공안부·주한중국대사관·산둥성·랴오닝성 관계관이 각각 참석하였다.

이번 제3차 회의는 올해 초 한·중 양측이 매년 2회씩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한 후 개최되는 첫 번째 회의로서, 금년 상반기 서해상에서의 조업 개선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 6월 대통령 국빈 방중 계기 체결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서 서해상의 조업질서 개선을 위해 양측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 사항의 이행 문제를 주로 협의하였다.

양측은 금번 회의에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 합의사항의 이행 차원에서 서해상의 조업질서 개선을 위하여 불법조업 단속 및 어민교육 등 단기적 조치뿐만 아니라 어족자원 보호 및 어업구조 조정 등 중장기적 조치에 관해 양측 간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제4차 회의를 올해 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