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7 “쇼스타코비치-자유를 꿈꾸다” 연주회가 8월 23일 저녁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 정상의 연주자들과 함께 “철의 장막”에 가려져 있던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자유를 꿈꾸는 쇼스타코비치의 이념적 모토 속에 스탈린 사망 직후 작곡한 작품으로 음악의 자유로움을 표출한 <교향곡 제10번 마단조 작품 93번>과 그의 작품세계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작곡한 현대 첼로 협주곡 중 명작으로 손꼽히는 <첼로 협주곡 제1번 내림 마장조 작품 107번>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는 2007년 라이프찌히 국립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여 세계적인 거장 쿠르트 마주어(Kurt Masur)로 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지휘자”라는 평을 받은바 있는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중인 윤승업의 객원 지휘로 이루어진다.

윤승업 지휘자는 화려한 바통 테크닉 뿐만 아니라 따뜻한 감성과 열정으로 “보는 음악”의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지휘자다.

특히 이번 연주의 협연자인 첼리스트 크리스토프 스트라드너는 아담 피셔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 월드투어 연주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첼리스트로 그와의 협연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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