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기술센터 새로운 농업소득으로 블랙베리 육성사업 추진

담양군이 블랙베리 첫 수확으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육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2012년 새기술보급사업으로 시험재배한 블랙베리를 첫 수확해 소비자에게 직거래 판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서면 동운리에 위치한 3,000㎡ 비가림하우스에 시험재배한 블랙베리가 지난 7월 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소비자에게 kg당 1만원에 판매돼 21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베리는 블루베리 수확이 끝나는 7월에 수확을 시작하고 수확량이 3배 정도 많아 복분자 대체작목으로 육성할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블랙베리는 비타민C, 엽산, 철분, 펙틴 등과 항산화 효과가 높은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루베리와는 달리 토양 적응성도 높아 별도의 토양처리 없이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블랙베리에 대한 시장성과 소득성을 분석하여 향후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생산 및 유통과 가공체계를 구축해 나가 향후 담양을 대표하는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