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TV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이 취소됐다. (사진 갤럭시 익스프레스'트위터)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디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TV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이 취소됐다.

엠넷 '밴드의 시대'제작팀은 16일 "갤럭시익스프레스의 우승을 무효화하고 오늘 방송에서 출연분을 모두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밴드의 시대'는 갤럭시익스프레스 멤버들의 대마 흡연 혐의로 1주 연기된 마지막회를 밤 11시에 방송한다.

TV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종회는 갤럭시익스프레스 멤버 이주현(35)과 박종현(31)이 대마 흡연 혐의를 받기 전인 지난 1일 녹화를 끝냈다.

제작팀은 또 “출연 밴드와 협의를 거쳐 별도의 우승 밴드를 선정하지 않았으며, 우승 상금인 밴드 지원비는 밴드 문화 발전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초 이주현을 대마 흡연·소지 등 혐의로 구속했다. 박종현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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