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점령한 한국의 겨울연가

춘천설경 속의 하얀 연인들, 뜨거운 일본 여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지난 4월3일부터 일본 NHK에서 방송되고있는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몰이가 거세다. <겨울연가>는 NHK 외화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방송사 E메일 문의의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총 2,192건의 전화문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대부분이 "재방송을 해달라"는 요구들. NHK 자체 TV가이드인 <스테라>는 <겨울연가>를 표지로, 자세한 스토리와 주무대인 춘천의 남이섬, 소양강, 명동, 용평리조트 등을 특집으로 소개하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있다. 8월중에는 <겨울연가> 특집을 자체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일본 유력영화지인 <시네마 준보> 역시 배용준·최지우 등 배우들과 윤석호 PD의 특집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달 25일 일본어소설로 출간된 <겨울연가>는 벌써 30만부 이상 판매됐다. 곧 <겨울연가> 대본을 이용한 한국어교재가 출간될 예정이며, 다음달 중순에는 DVD(10편)도 출시된다. 이와 함께 배용준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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