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워터파크 여자 화장실 정화탱크에 숨어 은밀한 시선으로 여자들을 훔쳐보던 남자가 결국 체포됐다.

케네스 엔슬로는 지난 7일 여성의 신고로 사건 현장에서 연행됐다. 미국 툴사의 보안관인 셰넌 클라크는 "신고를 한 여성은 7살 된 딸과 함께 화장실을 들렀다"며 "이 여성은 문제의 남성이 정화탱크를 통해 화장실에 있던 자신을 훔쳐본다는 사실을 알아챘다"고 말하며 "용의자는 사람들 몰래 화장실 밑에 있는 정화탱크에 들어가 화장실을 드나드는 여성들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소방호스로 온 몸에 분뇨가 묻어 있던 엔슬로에게 물을 뿌려 오물을 제거했다. 그러나 경찰은 엔슬로가 진술 과정에서 "한 여성이 화장실에서 자신의 머리를 타이어 레버로 가격한 뒤 달아났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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