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이 개봉일 1위로 출발했다.(사진 뉴시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이 11일 개봉과 함께  국산 스릴러 ‘감시자들’을 압도하며 1위에 올랐다.

‘퍼시픽 림’은 12일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50% 초반대를 기록 중이며 주말에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하다.

‘퍼시픽 림’은 2025년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나타난 외계몬스터 ‘카이주’가 지구를 파괴하자 인간들이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거대로봇 ‘예거’를 만들어 반격에 나서는 이야기다. 연출자 기예르모 델 토로감독은 멕시코 출신으로 1993년 첫 장편 ‘크로노스’로 제4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상을 차지했다. 이후 ‘블레이드2’(2002), ‘헬보이’(2004),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006) 등을 통해 할리우드 판타지, SF 장르의 대가로 군림해왔다.

‘감시자들’은 642개관에서 3414회 상영되며 16만3922명을 들이는데 그쳐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253만7424명으로 주말 300만 관객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할리우드 스릴러 ‘사이드 이펙트’는 165개관에서 477회 상영되며 3648명(누적 4744명)으로 7위, 할리우드 드라마 ‘마스터’는 36개관에서 74회 상영되며 1404명(2721명)으로 9위에 걸렸다.

‘더 웹툰: 예고살인’은 244개관 701회 상영으로 축소되며 4위로 내려섰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