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오남용으로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 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유해물질 오남용으로 보호관찰 중에 있는 청소년 10여명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5일까지 상무금호보건지소에서 총 8회에 걸쳐 실시됐다.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프로그램’은 미술요법, 요리요법, 인지치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내면의 자신과 만나고, 자신의 욕구와 바람을 탐색하며, 자기표현 능력을 키워 자기 통제감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연습할 기회가 제공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나의 강점들을 알게 되어서 좋고 재미있었다. 또 다시 나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재발견하여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자기 성장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하반기에 보호관찰 중에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층사정평가를 통한 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을 제공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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