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부천 소사·대구 달성군

정부는 서울 종로구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대구 달성군 등 3곳을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부천 소사구는 투지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들 지역들은 오는 15일부터 부동산 매도시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정부는 12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투기지역 3곳과 토지투기지 역 1곳을 신규지정함에 따라 전국 주택투기지역은 모두 56개, 토지투기지역은 78개로 늘어났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는 청계천복원과 교남뉴타운지구 개발계획 등으로 주변 집값이 크게 올랐고 9개단지 782가구의 재건축사업과 5개 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집값이 불안한 상태다. 또한 대구 달성군은 최근 죽곡택지개발지구와 민간택지에 사업승인신청이 크게 늘었고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크게 높아진데다 지난 8월에는 집값 상승률이 2.4%에 달했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6월 뉴타운 개발계획이 발표된 후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고 토지거래건수도 크게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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