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남성 그룹인 빅뱅의 콘서트 티켓을 위조해 판매한 김모(27)씨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을 통해 위조한 인기남성그룹 콘서트 티켓을 피해자 6명에게 판매해 6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또 조사결과 김씨는 같은 기간 인터넷 골프채와 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14명에게서 750만원을 받아 챙겼으며, 유명연예기획사 안무팀장을 사칭한 김씨는 피해자들에게 가짜 명함을 보여주고 위조한 티켓 1장당 3만~3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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