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폰소 쿠아론 감독 '그래비티'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받다.(사진 뉴시스)

멕시코 감독 알폰소 쿠아론의 3D 영화 '그래비티'가 8월28일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2001년 '이 투 마마(Y Tu Mama)'로 최우수 각본 황금 오셀라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연출을 맡은 '칠드런 오브 맨'으로 시네마토그래피(영화예술)상을 받았다.쿠아론 감독은 이 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그래비티'는 샌드라 불럭과 조지 클루니가 주연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불럭)와 동료 매트(클루니)가 인공위성 잔해와 부딪혀 우주의 미아가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영화는 런던의 셰퍼 펀 스튜디오에서 촬영됐으며 3D, 2D, 아이맥스로 개봉할 예정이다.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SF영화가 선정된 것은 2000년 '스페이스 카우보이스'(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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