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장기기증 서약서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8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정성대 총무팀장과 성만호 노조위원장 등 회사 관계자들은 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에게 직원과 직원가족 3035명의 서약서를 전달했다. 경남지역에서 최대규모라는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노·사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사회적으로 보다 의미있는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번 장기기증 캠페인을 기획했다. 그 결과 직원뿐만 아니라 1000여명의 직원가족들도 서약서 작성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성대 총무팀장은 전달식에서 “장기기증 서약은 가장 간단하지만 결심이 쉽지않은 일”이라며 “회사는 장기기증은 곧 ‘세상을 떠날 때 나눌 수 있는 마지막 축복’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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