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MBC TV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여울'수지

“남은 촬영 1주일이 300년 같았다. 끝날 것 같지 않은 느낌? 촬영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막상 끝나니까 아쉽기도 하다. 촬영 현장이 너무 좋았고, 스태프들과도 정도 많이 들었는데….”MBC TV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와 헤어지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연기자 데뷔 이후 비중이 가장 큰 배역이었다. 힘들 법도 하지만 촬영장에서는 가장 밝았다. “항상 밝게 보이고자 노력했다. 그래야 힘이 생긴다”며 “조금이라도 처진다고 생각하면 종일 힘들다”고 밝혔다. “아무리 힘들어도 밝게 행동하면 하루가 밝아진다”는 경험법칙이다.

'국민 첫사랑’이란 타이틀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얻었다. “고맙고 감사하지만, 그 타이틀에 부담감은 있다. 그런 소리를 듣는만큼 항상 조심스럽다. 실망시키면 안 되니까….”

극중 ‘여울’이란 캐릭터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여울의 시각으로 ‘강치’(이승기)를 정말 사랑했다. 대사들도 너무 공감이 갔다”며 미소를 짓는다.

이승기와 ‘진한 키스’에 대해서는 “사실 어느 정도 수위로 해야 할지 몰랐다”고 답했다. “대본에는 막연하게 키스신으로 적혀있었다. 입맞춤 정도 생각했는데, 강하게 나왔다”면서 “그래도 예쁘게 그려졌다”며 만족해했다. “어머니가 방송을 보고 키스장면이 너무 진하게 나와 놀랐다고 하더라”며 깔깔거렸다.

특별히 해보고 싶은 캐릭터로는 ‘뱀파이어’를 손꼽았다. 치명적이고 섹시한 매력의 캐릭터는 꼭 해보고 싶다. 비련의 여주인공도 탐난다.

수지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것, 차 안에서 발라드 곡을 듣는 것이다.

소속 그룹 ‘미쓰에이’와 함께 하반기 활동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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