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경찰서는 3일 게임 장면을 모방,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14. 중2)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성남시 분당구 모 아파트 단지에서 A(13. 중1)양의 머리에 검정 비닐봉투를 씌운 뒤 인근 공터로 데려가 성추행하는 등 최근 2차례 같은 수법으로 또래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다. 이군은 경찰에서 "인터넷 게임에서 캐릭터가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는 장면을 보고 따라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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