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2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일본야구협회가 24일 발표한 2013 올스타전 팬투표 최종집계에 따르면 이대호는 총 유효 투표수 2090만 8911표 가운데 32만 487표를 획득하며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를 차지, 일본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됐다.

이대호는 2009년 임창용과 2010년 김태균에 이어 3번째로 팬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로 기록 되었다.

지난 10일까지는 2위 이나바에게 밀렸으나 1주일 사이에 무려 13만표 이상을 획득하여 17일 중간집계에서 1위로 도약했고 이후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센트럴리그에서 이대호선수보다 더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야쿠르트의 거포 블라디미르 발렌티엔(32만8032표) 뿐이다.

오릭스는 이대호와 이토이를 포함해 이토 히카루, 히라노 히사요시 등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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