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제2회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서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이미 언론을 통해 우리 사이가 노출된 만큼 더 이상 사실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여름 배성재 SBS아나운서의 소개로 김민지 아나운서를 처음 만났다"며 "이후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지난 5월 내가 먼저 사귀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박지성은 최근 ‘7월 결혼설’등의 소문이 떠도는 것에 대해 "7월은 소속 팀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보내야 하는 시기다. 내가 은퇴를 하지 않는 이상 당장 결혼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된 만큼 김 아나운서와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며 결혼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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