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선수가 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799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날 2개를 더해 800안타 돌파에 성공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지 9시즌 759경기만이다. 시즌 안타는 63개로 늘어났다.

800번째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데릭 로빈슨의 유격수 땅볼 떄 2루에서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안타 행진은 7회 재가동됐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