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여름철 영·유아 등 어린이들에게 많이 걸리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등에서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 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부터 25이가지 참여의료기관의 전체 외래환자수 1000명당 수족구병의사환자수(임상증만으로 수족구병이라 의심되는 환자수)가 10.8명으로 나타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8명에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만 5세 이하의 영유아가 92.1%에 해당돼(만 2세 이하 60.1%)어린이집 등 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시는 “수족구병은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이 전파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아이들의 손이 자주 닿는 장난감 등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홍보수칙이 담긴 홍보물 6800부를 제작, 어린이집 등에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