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재보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분위기 쇄신에 들어갈 전망이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갈 때”라며 당원들에게 분위기 쇄신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4월 재보궐 선거를 마쳤으니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갈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다녀보면 전부 지방선거 얘기를 한다”며 “당도 이제 대선 이야기를 매듭짓고, 지방선거에 매진하는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황 대표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국민들은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도 더 두텁게 손을 잡아주고, 등을 두드려 줬다”며 “특별히 곧 닥치는 하한기에 대비해서 봉사하는 당, 민심과 함께 하는 당으로 새로운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내년 6월에서 지면 바로 레임덕 현상이 일어나 대통령이 국정수행 하는데 많은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대선에서 이겨서 약간 느슨해진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신발끈을 잘 동여매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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