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엔날레협회 사무국이 광주시에 개설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3일 세계비엔날레협회는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협회 사무국을 광주에 두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사무총장 인선과 인적 구성이 완료되면 비엔날레의 역할과 가치에 관한 재정립과 정책연구 및 제시, 세계 각 비엔날레 및 유관기관·단체·전문가들의 유대와 교류·협력 확대사업, 조사 연구 및 학술행사, 비엔날레 경영 및 운영에 관한 자문 및 지원활동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또 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 세계비엔날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세계비엔날레협회의 창설 주역, 이용우 재단 대표이사 초대협회장 선출 등 세계 비엔날레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이번 세계비엔날레협회 사무국 광주유치는 내년에 창설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의 향후 국제관계와 새로운 대외 역할을 모색해 나가는데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인 위상과 역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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