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롯데마트가 '친환경 일회용 봉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옥수수나 감자, 고구마 전분등을 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일회용 봉투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원료로 만들어졌다. 이 봉투는 매립 시 박테리아, 곰팡이 등 천연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된다. 기존 재사용 종량제 봉투보다 40~80% 가량 저렴한 개당 150원(20ℓ)에 판매한다.

환경표지 인증은 천연물질이 썩을 수 있는 환경에서 표준물질(셀룰로오스) 대비 45일에 75% 이상 또는 90일에 90% 이상이 분해되는 대상에 부여하고 있는 제도이다.

롯데마트 박윤성 고객본부장은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친환경 일회용 봉투를 판매하여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판매하던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일회용 비닐봉투보다 잘 찢어지고 일부 지자체에서 타 지자체의 봉투를 수거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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