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땅을 넘나드는 호쾌한 스피드 맛 볼 수 있어

호버크래프트(Hover Craft)란 배위에 장착된 엔진의 프로펠러에서 뿜어내는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공기 부양선으로 최첨단 수륙양용 레저 스포츠이다. 호버크래프트는 굉음과 함께 박력있게 앞으로 나갈 때 온몸의 스트레스가 가실 수 있는 신종 최첨단 레포츠로서 물과 땅을 넘나드는 호쾌한 스피드가 그 백미이다. 배우는 과정도 간단해 1시간 정도면 쉽게 조정할 수 있다. 호버크래프트는 지난 1950년대 초 영국에서 연구 개발했다고 했지만 본격적인 발전은 미국의 스카트사에 의해 이루어져 그동안 많은 발전과 변형을 거듭해 왔다. 처음에는 군용, 수송용으로 사용되었지만 호버크래프트가 널리 보급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화재구조, 늪지대나 선박접안이 곤란한 지역의 수송 등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레저용으로 개발해 보급 이용된 것은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이다.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높은 인기를 끌면서 빠른 속도로 보급되어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과 함께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하는 대중 레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88서울 올림픽 때 첫선을 보인 이래 순수 레저용으로 수입되었으나 가격이 비싸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보급은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건국대 윤광준 교수팀의 호버크래프트 국산화 성공에 따라 앞으로 국산품의 생산 보급도 머지 않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한국에서도 레저활동으로 활성화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 장비 1. 호버크래프트 선체와 엔진, 프로펠라, 핸들의 구조로 되어있다. 선체는 주로 FRP를 이용해 제작하는데 직물포나 우레탄으로 만들기도 한다. 엔진은 경비행기용 엔진인데 2사이클 12실린더로써 표준 배기량은 400cc이지만 900cc의 엔진의 배도 있다. 한편 국산화에 성공한 호버크래프트는 스페이스셔틀형으로 디자인하고 항공기 초경량소재인 특수 알루미늄합금, 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졌는데, 길이 4.4m, 너비 3m, 무게 3백kg, 땅위에서 20cm 높이로 떠서 시속 60km로 날아가며 25도 정도의 경사면도 거뜬히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2. 기타 : 라이프 재킷(구명조끼), 간편한 옷차림 등이면 된다. ● 즐기는방법 호버크래프트는 땅이나 물위를 한뼘 정도의 높이로 떠서 날아가는 비행물체다. 정식명칭은 에어쿠션정이지만 프로펠러 추진력으로 인해 물위를 날아다니기 때문에 일명, 물위를 뜨는 비행기라고도 불리운다. 호버크래프트는 엔진에 접속된 프로펠러가 만들어 내는 공기압력에 의해 추진된다. 즉 프로펠러 회전에 의해 만들어진 공기압을 선체바닥에 부착된 공기주머니(세그멘트)로 보내 선처를 떠오르게 하고 이 상태에서 공기추진력을 더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리이다. 호버크래프트의 조종법은 다른 수상운반체에 비해 다소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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