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재개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2004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재개발대상지역은 모두 299개 구역으로, 이에 해당하는 지역은 2012년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되어 과거에 비해 투자기간이 명료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이 건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개발 구역은 총 31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현뉴타운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예상되는 아현3구역(5000여 가구)을 비롯해 금호역 바로 앞에 위치한 옥수13구역(2000여 가구), 뉴타운 개발이 가장 가시화된 길음뉴타운에 속한 길음8구역(1600여 가구), 탁월한 한강 조망이 강점인 한남1구역(1400여 가구), 9호선 개통 수혜가 예상되는 흑석6구역(1000여 가구)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하지만 재개발투자의 경우 대표적인 고(高)위험·고(高)수익, 으로 불리는 만큼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이다. 스피드뱅크 에서는 서울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이 건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재개발구역들을 추천해본다. 아현3구역 아현뉴타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아현3구역은 큰 면적만큼 많은 가구수가 건립될 예정이다. 아직 구역지정전인 관계로 정확한 계획이 나와있지는 않지만 대략 5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10평지분의 경우 1500만-17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옥수13구역 옥수13구역은 주변이 산과 공원으로 둘러 쌓여 쾌적한 환경이 강점이다. 3호선 금호역이 구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2000여 가구가 들어선다.10평정도의 매물시세는 평당 1500만-1600만원 선이다. 길음8구역 뉴타운개발이 가장 가시화된 길음뉴타운에 속해있는 이 구역은 4호선 길음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으며 올 5월에 구역지정이 완료된 상태이다.10평 기준으로 매입가는 평당 1500만-160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한남1구역 한남뉴타운 내 한남1구역은 탁월한 한강조망을 자랑하는 구역으로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눈에 걸리는 것 없는 시원한 조망이 강점이다.10평 기준 평당은 2200만-25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흑석6구역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흑석6구역은 정비구역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고 1000가구가 조금 넘은 단지로 건립된다. 10평 기준으로 가격은 평당 2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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