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정현우
가정폭력은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가정폭력을 경험한 여성의 수는 40%를 넘는다고 한다.

아내가 남편을 때리는 경우도 있지만 가정폭력피해자 중 여성이 98.8%에 달해 가정폭력의 주된 피해자는 대부분이 여성이다.

하지만 가정폭력을 여전히 집안문제나 주변에서는 개입할 수 없는 부부싸움으로 보는 인식이 많으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할 범죄라는 인식은 매우 미흡하다.

이들은 주변의 무관심 속에 수치심과 무력감속에 가정폭력의 지속적인 피해자로 살아가고 있다.

가정폭력은 피해자 개인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피해자는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 피해외에도 폭력을 피해 자녀와 함께 새로운 거처를 찾아 떠나야 하는 문제에도 봉착한다.

가정폭력은 단지 개인의 문제, 부부간의 하찮은 문제가 아닌중대한 범죄행위로 간주해야 한다. 정부의 4대악 중 하나로 가정폭력을 선정하여 현재 경찰이 적극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다.

가정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정폭력 상담소,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등을 확대해 피해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한편 경찰관, 검사, 법원의 개입을 통해 긴급임시조치 및 현장조사제도 등 한층 더 적극적으로 제도를 시행해 나가고 있다.

한때 부부가 느꼈던 감정을 되살려 배우자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길러 나가도록 노력을 하고 즐겁게 함께했던 일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본받을 만한 방식으로 대화하는 부부의 말들을 만들어 보세요. 나보다는 사랑하는 배우자를 먼저 생각해서 가정에 평화가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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