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역사를 왜곡·폄하하는 사례를 뿌리 뽑기 위해 온라인 신고센터(www.gwangju.go.kr/singo.jsp)를 개설한 지 이틀만인 26일 1500여건에 달하는 신고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된 사례들은 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 다음 아고라, 네이버 뉴스기사 댓글, 개인 블로그, 게임사이트 게시판, 카카오스토리 등을 이용해 작성된 게시글과 사진, 동영상이다.

이들이 올린 게시물은 주로 ▲5·18민주화운동은 북한군이 개입하여 광주시민이 선동해 일으켰다 ▲희생자 대부분이 시민군에 의해 살해됐다 ▲희생자 시신 사진에 '일광욕 하고 있다'고 표현하거나 홍어에 비유 ▲희생자 관을 옮기는 사진을 '택배기사가 바쁘네'로 표현하는 등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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