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네덜란드 국가의 날'을 맞아 동천공연장에서 주한 네덜란드 폴 멩크팰트 대사, 로얄드 라뻬레 경제부 차관보, 께이스 반 로이어 호스트 시장, 조충훈 순천시장 등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정원 설계가인 닉 로우존씨가 네덜란드에서 직접 가져온 튤립 3000본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은 16세기 후반 유럽 전역에 퍼졌는데 아름답고 우아한 모양이 귀족이나 대상인들 사이에 크게 관심을 받으면서 귀족의 상징이 된 꽃"이라며 "그 당시 신분 상승의 욕구를 지닌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튤립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음미해 달라"고 설명했다.

폴 맹크팰트 대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녹색 관광산업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는 원예학의 발전을 위해 네덜란드와 한국은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7일에는 정원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첨단 원예산업 향후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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