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치유를 위한 ‘마음치유센터’가 27일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4일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학부모에게 정신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치유센터’를 개소한다고 전했다.

마음치유센터는 도교육청과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전담 지원기관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26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달 29일 업무협의회를 거쳐 문을 열게 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피해학생 맞춤형 상담서비스 제공, 학부모 상담 및 교육, 건강한 회복 도모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예술치료, 집단상담, 여가·체육, 치유캠프) 운영, 피해학생 보호 쉼터 운영, 사후관리를 통한 2차 피해 예방 등이다.

프로그램은 1∼5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피해학생과 학부모가 원할 경우 청소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피해학생은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단기간에 걸쳐 숙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음치유센터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가 믿고 의지하면서 심신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힐링센터가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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