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이 원룸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다 남친이 찾아오자 창문으로 뛰어내려 골절상을 입고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원룸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서모(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서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경 광주시 서구 한 원룸 2층 집에 침입해 A(22·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범행 도중 A씨의 남자친구가 원룸으로 찾아오자 놀라 창문으로 뛰어내리면서 3m 아래로 추락, 양쪽 뒤꿈치 뼈가 골절됐다.

이후 50m 가량을 기어가 인근 마늘밭에 숨어있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서씨는 살인 등 전과 10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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