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처음으로 확인하였다고 발표했다.

상기 환자는 과거 유사사례에 대한 역추적조사 실시 5건 중 사망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보관 중인 검체(질병 원인확인을 위한 검사대상)로 바이러스를 분리동정(바이러스를 세포에서 배양하여 확인하는 것)하였으며,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학교병원(책임교수 : 오명돈)에서 제출한 바이러스 분리동정된 검체검사 결과를 최종 검토하고, 첫확진 사례로 판정하였다.

또한 나머지 역추적조사 대상 4건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 조명찬)이 보관중인 검체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결과 최종적으로 SFTS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2건은 SFTS 유전자 미검출, 나머지 2건은 A형 간염 및 신증후군출혈열로 추정된다.

아울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된 의심사례 5건 중 생존사례 4건은 SFTS가 아니거나(3건), 증상적으로 부합되지 않는 것(1건)으로 추정된다.

제주사망 사례는 SFTS 관련 유전자가 검출되었고, 임상경과와 잠정검사결과가 부합되는 사례로 추정되며,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1일 관계기관(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 및 전문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가축 및 동물감염 실태조사, 관리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추가 사례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키로 하였으며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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