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꿈꾸던 세상, 우리가 함께 이뤄야 한다”

▲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거서 4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월이 흐를수록 그 분(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그 분이 꿈꾸는, 꿈꾸시던, 바라시는 세상이 안 왔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이 왔나”라고 물으며 “앞으로 그 분(노 전 대통령)이 꿈꾸던 세상을 우리가 함께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분이 ‘깨어있는 시민의 단결된 힘’이라고 말씀 하셨다”며 “우리가 만들어 야 한다. 우리가 (노 전 대통령을) 웃게 하자”고 시민들을 향해 당부했다.

한편 추모문화제는 노 전 대통령의 어록에서 따온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란 주제로 열렸다.

또 가수 이승환, 조관우, 신해철 등이 공연을 펼쳤으며 박 시장을 비롯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유시민,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참석해 ‘힐링토크’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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