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심야시간대 상습적으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2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씨는 지난달 6일 광주시 서구 쌍촌동 식당 창문을 부수고 침입, 현금 3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전국을 떠돌며 총 15회에 걸쳐 12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범행현장에 있던 칫솔에서 DNA를 확보해 광주·서울·부산·전북·충남 등지를 전전하던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이달 1일 술에 취한 채 절도행각을 벌이던 중 범행현장에 있던 칫솔로 양치질을 했다고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