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미취업 이공계 대졸자들의 청년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올해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에 총 13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은 이공계 대학(대학원, 전문대 포함)을 졸업하고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전문기술연수를 실시,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중소·벤쳐기업들은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전문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반면, 이공계 청년대졸자들은 취업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 간 불균형 해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12년 청년 실업률은 7.5%이고, 청년실업자 중 대졸실업자는 53%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부는 올해 본 사업비 84억원 외에 추경으로 46억원을 추가로 확보, 약 3,000여명의 연수생들이 전문기술연수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3월에 공공 연구기관 및 대학 산학협력단, 비영리협회, 지자체 등 총 38개 연수기관을 선정하였고, 4월에는 1,90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하여 전문기술연수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추경 예산사업으로 6월초까지 15개 내외의 연수기관을 추가로 선정(사업설명회 : ‘13.5.20(월) 14:00~16:00,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하고, 이어 6월중에 1,027명의 연수생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연수생은 6개월동안 월 30~50만원의 연수수당을 받고 수요자 맞춤형 전문기술연수를 통해 우수한 중소·벤쳐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참가 희망자들은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홈페이지(www.snejob.or.kr, 또는 pms.kpea.or.kr, 02-3288-4458)에 신청하면 된다.

미래부 이진규 과학기술인재관은 “이공계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전문기술연수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이공계 전문인력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기·벤쳐기업 취업문화 조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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