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10일 오후 과천정부청사 제 2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대국민 담화에서 “아시아나항공 노동쟁의에 대해 10일 오후 6시를 기해 긴급조정권을 공표한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중에 김 장관은 “항공기 결항에 따른 국민생활의 불편과 항공안전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등 국민의 일상생활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으로 더 이상 노사의 자율적인 교섭에만 맡겨둘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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