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도서기증운동 확산 4만여권으로 늘어...

경기도 평택시 안중시립 도서관이 개관한지 4개여월 만에 평택시민의 종합 문화공간으로서 그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평택시가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 및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5월 30일에 설립한 안중도서관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도서관 배움터’-문예창작교실, 어린이 글쓰기 교실, 영어회화, 자녀의 학습태도 도와주기등 포함)을 연중 운행함으로써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교육욕구 충족에 부흥하고 있다. 특히 영어동화구연교실이나 영화감상 프로그램등은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좋다. 또한 안중도서관은 ‘내집같이 편안한 도서관’을 모토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수 있도록 다양한 배려를 하고있다. 타도서관과 달리 ‘1가족당 12권의 도서 대여 시스템’을 도입 1인이 더 많은 도서를 대여할수 있게 함은 물론 전자도서관을 운영 집에서도 다양한 정보컨텐츠를 활용할수 있게 했다. 특히 영아들을 위한 수유실을 마련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을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한편 안중도서관은 개관에 앞서 금년 4월부터 12월말까지 ‘범시민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도서기증운동에 힘입어 4개월동안 3만8천여권에 달하는 책이 모였다. 안중 도서관관계자 유현미씨는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도서관이라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어린이 유치원에서 1인1권씩 기증하거나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기금을 모아 책을 기증하는등 지속적인 지역주민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뿌듯해 했다. 평택 도서관 관계자는 “안중도서관 개관에 이어 송탄지산동에도 공공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도서관 이용을 부탁했다. 김정훈,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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